원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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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정부의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에 도전장을 냈다.
원강수 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50년 간 지역개발 걸림돌이었던 판부면 서곡리 구 1107야공단 군부대 부지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예정지로 제안한다"며 "스케이트장 유치로 스포츠 공원을 조성, 시민 품에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스케이트장 유치를 시작으로 향후 빙상실업팀 창단, 초·중·고 육성 시스템 구축 등을 검토하는 등 시를 빙상도시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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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부면 1107야공단 부지 제안
수도권 근접·교통망 장점 강조
원주시가 정부의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에 도전장을 냈다.
원강수 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50년 간 지역개발 걸림돌이었던 판부면 서곡리 구 1107야공단 군부대 부지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예정지로 제안한다”며 “스케이트장 유치로 스포츠 공원을 조성, 시민 품에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시는 수도권과 40분 거리의 최적의 입지조건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미 KTX역 3곳, 고속도로와 국도 각 3개 노선, 원주공항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고 여주~원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선수들의 훈련장 접근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 유일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인 원주연세의료원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 선수들이 훈련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여러 대학과 다양한 훈련 인프라를 갖춘 점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특히 구 1107야공단 부지는 오염 토양 복원작업이 막바지에 있어 빠른 시일 내 활용이 가능한 점, 해당 부지까지 상하수도 시설이 이미 연결돼 있고 평지라 토목공사 없이 기반 시설 구축 소요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백운산으로 둘러싸인 부지 일대 자연 환경도 유치 강점으로 제시했다.
시는 빙상스포츠 문화자산 구축을 위해 이번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스케이트장 유치를 시작으로 향후 빙상실업팀 창단, 초·중·고 육성 시스템 구축 등을 검토하는 등 시를 빙상도시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인접 도시와 함께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강릉·평창과 연계한 동계스포츠 벨트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원주는 수도권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시가 가진 많은 강점을 부각시켜 대한체육회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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