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없다'→아시아 시장가치 최고 베스트11…'한국에 우세' 일본은 6명 선정

김종국 기자 2024. 1. 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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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아시아 베스트11 중에선 일본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에선 3명이 선정됐다.

아시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황희찬(한국)과 타레미(이란)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미토마(일본), 손흥민(한국), 구보(일본), 엔도(일본), 모리타(일본)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이토(일본), 김민재(한국), 토미야스(일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라이언(호주)가 선정됐다.

아시아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3억 3500만유로인 가운데 김민재와 구보의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손흥민과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5000만유로로 책정됐다. 베스트11에 포함된 황희찬의 시장가치는 2200만유로였다.

이강인은 시장가치 기준 아시아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강인 대신 이강인의 절친 구보와 미토마 같은 일본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열린 바레인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바레인과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바레인전에서 후반 11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는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 23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바레인전을 승리로 마친 한국은 오는 20일 요르단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바레인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이강인을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에 선정했고 이강인은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점 9.7점을 기록했다.

[이강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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