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단체 "함안군 남강 정암지구 골재채취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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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환경단체가 함안지방공사가 시행하는 남강 정암지구 골재채취로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며 준설사업 중단과 낙동강유역환경청·함안군에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8일 낙동강네트워크와 진주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13일~14일 남강 정암지구 골재채취현장(군북면 월촌리 633-1 일원) 준설 모래 야적장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그대로 남강으로 방류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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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감대책부터 마련 촉구
[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환경단체가 함안지방공사가 시행하는 남강 정암지구 골재채취로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며 준설사업 중단과 낙동강유역환경청·함안군에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8일 낙동강네트워크와 진주환경운동연합, 창녕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13일~14일 남강 정암지구 골재채취현장(군북면 월촌리 633-1 일원) 준설 모래 야적장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그대로 남강으로 방류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현장이 2021년 12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사업장"이라며 "환경영향평가에 따르면 골재채취는 남강 정암지구의 하중도 모래를 채취, 파이프라인을 통해 우안 둔치 야적장으로 모래를 운반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설이 이루어지는 하중도 주변 하상의 모래톱에는 멸종위기종 어류 '흰수마자'가 서식하고 있어 중점평가를 통해 흰수마자의 서식환경 보전대책이 마련됐다"며 "준설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흰수마자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준설선은 고정시켜 두고 트럭으로 모래를 준설선 앞까지 운반해 모래를 준설선이 빨아들여 파이프라인을 통해 모래 야적장으로 이동하는 준설공법이 제시된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현장답사 결과 준설 모래 야적장 흙탕물 배수로 끝단에 침사지를 설치하지 않아 흙탕물은 무방비 상태에서 흰수마자가 서식하는 남강으로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단체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안지방공사의 준설사업 중단과 흙탕물 저감대책 마련 ▲낙동강유역청은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 위반 사업자 고발조치 ▲낙동강유역청은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 이행실태 점검과 흰수마자 서식환경 정밀조사 및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함안군은 흙탕물 저감대책 마련을 위해 흙탕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과 준설선 고정에 대해서는 '고정'이라는 뜻은 사업지구 밖 구간 흰수마자 보호를 위해 준설선이 사업지구를 벗어나지 말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또 '흰수마자 서식환경 정밀조사와 보호대책'에 대해서는 사업 전 정밀조사를 했고 모니터링 용역을 시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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