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뮌헨공항에서 억류 당한 곡절은?
손봉석 기자 2024. 1. 18. 23:38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할리우드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명품 시계 때문에 독일 세관 당국에 억류를 당했다가 풀려났다.
뮌헨 공항 세관은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에서 입국을 한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고가 명품 시계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한 후 3시간 만에 풀어줬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뮌헨 공항 세관 토마스 마이스터 대변인은 슈워제네거가 시계를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 한다며 형사절차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문제의 시계는 스위스업체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이며, 오는 18일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에서 열리는 기후기금 마련 만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다고 독일 대중매체 빌트는 전했다.
독일어 문화권 지역인 오스트리아 출생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미국에서 배우 활동 후 정치인으로 변신,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인 2006년 미국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 규제법안을 도입하는 등 기후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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