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호, 9기 옥순에 “남자들이 그릇 안 돼…매력적인 여성”(나솔사계)

김지은 기자 2024. 1. 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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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나솔사계’ 남자 3호가 공격적으로 보일까 봐 걱정하는 9기 옥순에게 남자들이 그릇이 안 됐다고 말했다.

9기 옥순은 18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어제 남자 3호님이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해 말했다”라며 “그걸 듣고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면 되는 데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람들이 나를 공격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며 후회를 내비쳤다.

이어 “3호님도 장보고 와서 맥주를 혼자 마실 때 ’왜 혼자 마시냐? 같이 마시자‘고 하지 않았냐?”라며 “가만있으면 되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자 3호는 “못할 말도 아닌데 남자들이 그걸 담을 그릇이 못 되는 거지”라며 “나는 혼자 마시려는데 말을 시켜주니까 좋았다. 혼자 안 마시고 좋았다”고 답했다. 이에 옥순은 밝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내가 딱 원하는 대답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9기 옥순은 “나이 많으신 거치고 꼰대 마인드는 없는 것 같다”고 했고 남자 3호는 “꼰대 마인드를 가져야 할 정도로 철이 없다. 지금 많이 순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9기 옥순은 “가부장적이고 꼰대 마인드가 장착돼 있으면 날 안 고른다. 말에 한마디도 안 지니까”라고 설명했다.

남자 3호는 “소주를 자주 안 마신다. 친구나 좋은 사람들과 있을 때나 소주가 받을 때만 마신다”라며 “그런데 지금은 소주가 잘 마셔진다”고 말해 9기 옥순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9기 옥순은 속마음 데이트에서 “생각보다 데이트가 즐거웠다. 남자 3호님은 한 번 더 데이트해 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남자 3호는 “대화가 통한다는 건 알고 싶다는 것 아니겠냐? 압도하는 매력이 있다”라며 “다른 분들하고 대화를 해봐도 이 매력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9기 옥순에 대해 “훌륭한 친구다. 아주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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