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무장한 새 갤럭시 공개...'아재폰' 오명 벗을까
삼성전자,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공개
13개 언어로 외국인과 통화·문자 실시간 번역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 구동…정보 보호에 강점
[앵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중장년층이 쓰는 휴대전화'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S24' 시리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비장의 무기는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 사장 : 갤럭시 AI는 '기기'나 '클라우드'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 삶을 매끄럽게 개선해 줄 종합적인 AI 경험입니다.]
새로운 제품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실시간 번역 기능입니다.
13개 언어로 외국인과 통화나 문자메시지 내용을 바로바로 번역해줍니다.
[실시간 통화 번역 시연 : 네 보입니다. 지금 걸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Yes, I can see it. I'm walking now. Thank you.)]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이 구동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민감한 대화 기록이 외부 서버로 넘어가지 않아 개인 정보 보호에 뚜렷한 강점을 가진 겁니다.
원하는 대로 사진을 편집하면 AI가 나머지 부분을 채워주는 기능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AI 사진 편집기능 시연 : 물체나 사람을 움직여 피사체가 있던 자리에 완벽하게 혼합된 배경을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과 협력으로 검색 기능도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AI 스마트폰은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AI 기능으로 무장한 첫 갤럭시 시리즈가 중장년층의 스마트폰이란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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