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김경율 한심 공천 논란에 “국민 관심 불러일으키는 것도 좋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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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8일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한 '한심(한동훈 위원장 의중)' 공천 논란과 관련 "몇 곳은 그렇게 해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 "253개 선거구에서 공천을 하는데 몇 개 상징적인 지역은 그런 전략 공천으로 국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싸워서 이길 포인트를 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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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8일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한 ‘한심(한동훈 위원장 의중)’ 공천 논란과 관련 "몇 곳은 그렇게 해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 "253개 선거구에서 공천을 하는데 몇 개 상징적인 지역은 그런 전략 공천으로 국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싸워서 이길 포인트를 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 비대위원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마포을 출마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천 경선을 앞두고 이런 발표가 나오자 전략 공천, 낙하산 공천, 한심 공천, 밀어주기 등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는 "자객공천, 즉 이재명 대표를 제압하기 위해서 우리 당에 큰 스타를 보내 한번 붙이겠다. 그것은 허용될 수 있다는 취지"라면서 "그게 소수에 머물러야지 그런 숫자가 많아져서 다른 사람 엉뚱한 사람을 넣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포에 (기존 당협위원장인) 김성동 위원장 같은 경우 저도 잘 알고 아주 좋은 분인데 그분이 아마 거기에서 여러 번 낙선했을 것"이라며 "정청래 의원과 붙어 계속 떨어지는 사람을 또 공천하기는 참 어려운 문제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또 "회계사 출신인 그분(김 비대위원)은 굉장히 정의롭고 올바른 스타다. 그 정도면 신인 가산점을 갖고 김 위원장과 경선을 붙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 때마다 이뤄진 세대교체보다 시스템 교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김 전 대표는 "지금 선거 때마다 세대교체, 시대 교체 이런 명분을 가지고 경험 많고 그동안 하자 없이 잘해 온 중진 정치인들 갖다 바꿔버린다"면서 "그러니까 국회 전통이 없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50% 정도의 물갈이 해서 정치가 발전했으면 이런 말 할 수가 없다. 오히려 퇴보하고 있지 않나"라면서 "이것은 진단을 잘못한 것이다.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사람이 바꿔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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