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로 일대 온수·난방 복구 완료...오후 2시부터 공급 재개
김종균 2024. 1. 18. 23:16
서울시가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양천구와 구로구 고척동 일대 3만7천여 세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를 맡은 서울에너지공사는 긴급조치기 완료됐지만 공급관로 길이 등을 고려할 때 개별 가정에 따라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의 펌프 가압장치에서 밸브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양천구 신정동·신월동·구로구 고척동 일대 3만7천여 세대 지역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자 서울시는 재난 버스와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파손된 밸브 복구 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서울시 측은 신정가압장 내 펌프 우회관로 고착화 현상을 해결하려 조작하던 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되며 중온수가 분출된 것으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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