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재명, 본인 일로 5명이 의문사...가책 안 느끼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은 흉기 피습 후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법과 펜으로 안 되니 칼로 죽이려 했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발언한 데 대해 "본인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일 때 벌어진 일로 20명이 구속됐고 5명이 의문사했다"며 "가책을 안 느끼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피습 후 보름 만에 당무를 복귀한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며 "최선의 노력으로 통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본인이 당한 피습 의미 오히려 희석·변질시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은 흉기 피습 후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법과 펜으로 안 되니 칼로 죽이려 했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발언한 데 대해 “본인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일 때 벌어진 일로 20명이 구속됐고 5명이 의문사했다”며 “가책을 안 느끼나”라고 비판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KBS1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사건 중심 인물인 이 대표에 대해 강한 범죄 의심을 갖는 게 국민적 상식”이라며 “그런데 지금 수사나 재판받는 것이 검찰의 탄압이라고 매도할 수 있을까. 본인에게는 귀책사유가 없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결국 이번에 피습당한 것이 반대 정파에 의해 됐다고 하는데 증거가 있나”라며 “그거(피습 사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건 오히려 본인이 당한 피습의 의미나 앞으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부분을 오히려 희석하고 변질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 발언을 두고 “한 개인의 범죄를 마치 정치 탄압인 것처럼 교묘한 프레이밍을 시도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번 총선은 이 대표 피습 음모론을 무기 삼아 치르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강조했다.
구자룡 비대위원은 “우리는 이 대표 주변의 안타까운 연이은 죽음을 알고 있다.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봤다는 게 혹시 자기 고백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이 대표는 음모론을 그만두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피습 후 보름 만에 당무를 복귀한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며 “최선의 노력으로 통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