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특수 기대…겨울축제도 즐겨요
[KBS 강릉] [앵커]
내일(19일)부터 2주 동안 이어지는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강원도에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입니다.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 자체도 관심이지만, 다양한 체험과 겨울축제도 이어져, 침체된 지역 경기가 활기를 찾을지 기대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 마련된 메타버스 체험관입니다.
3차원 가상세계로도 불리는 일명 '메타버스'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몸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계스포츠 7개 종목을 정보통신기술로 새롭게 구현했습니다.
시범 운영을 거쳐 청소년올림픽 기간 공식 개장합니다.
[이기환/메타버스 체험관 운영 담당 : "메타버스 스포츠관에서는 루지, 스켈레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VR(가상현실)기기를 이용해서 직접 체험하듯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설상종목이 열리는 평창에서는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100미터 길이의 대형 눈 터널을 만들고, 이색 얼음조각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청소년올림픽 기간과 일부 겹쳐, 대회 참가자들과 관람객들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임성달/대관령축제위원회 본부장 : "(올림픽 관련) 승하차장이 지금 주차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래서 (관람객들이) 이동이 되면 도보로 저희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행사장마다 행사 표지판을 배치할 예정이고요."]
앞서 개막한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8일까지 계속되고, 태백산눈축제는 오는 26일부터 열흘 동안 이어집니다.
특히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이 있으면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됩니다.
선수단은 물론 경기 관람객이 대거 찾아올 청소년올림픽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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