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지난해 판매대수 '1만대' 돌파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4. 1. 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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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전세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0,112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한 것은 브랜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마지막 12대의 아벤타도르와 51대의 소수 한정판 (Few-Off) 모델을 포함한 63대의 V12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전 세계 람보르기니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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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지난 10,112대 판매 기록적인 성과
한국 시장 434대 인도, 전 세계 7위 시장… 아태지역 두 자릿수 성장 견인
/사진제공=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전세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0,112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한 것은 브랜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여러 시장이 지난 해에 비해 두 자릿수의 판매 성장을 달성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오세아니아가 전년 대비 37%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일본은 21% 증가로 전 세계 5위 시장에 진입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전 세계 7위 시장으로 한 자리 올라섰다. 대만은 6.5%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인도 역시 12% 성장과 함께 100대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대륙 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2022년 대비 14% 증가한 3,987대를 인도했으며 미주 지역이 9% 증가(총 3,465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4% 증가(총 2,660대)로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000대로 가장 많았고, 독일(961대), 중국, 홍콩, 마카오(845대), 영국(801대), 일본(660대), 중동(496대), 한국(434대), 이탈리아(409대), 캐나다(357대), 호주(263대), 프랑스 및 모나코(255대), 스위스(211대), 대만(131대), 인도(103대) 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세계 최초의 슈퍼 SUV인 우루스가 6,087대로 선두를 달렸다. V10 슈퍼 스포츠카인 우라칸 역시 3,962대를 인도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마지막 12대의 아벤타도르와 51대의 소수 한정판 (Few-Off) 모델을 포함한 63대의 V12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전 세계 람보르기니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Stephan Winkelmann)회장은 "1만 대 이상의 판매 돌파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팀워크의 성과이며 기념비적인 일이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단일한 목표에만 만족하지 않으며 2024년에도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브랜드 최초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레부엘토를 선보였으며 이미 2026년 말까지의 해당 차량 생산 주문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달성한 이번 기록은 이미 계획된 전략을 입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람보르기니가 앞으로 더 큰 성취를 이루고 성공을 더욱 굳건히 할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pyoungbok@lofficie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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