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차 얻어 탄 뒤 ‘기름값 정산’ 놓고 논쟁 벌어진 사연

김현주 2024. 1. 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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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보통 차주가 기름값을 이런 식으로 걷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키장 여행을 갔다 왔다는 차주 A씨는 "다들 사는 지역이 달라서 내가 집집마다 픽업해줬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친구들을 배려해서 1인당 1만 원에 각각 2100원, 1300원, 800원씩만 더 내라고 했는데 예상과 다른 반응이 나와서 당황스럽다"며 "이런식으로 더치페이 하는게 불호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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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집 거리만큼 나눠 기름값 정산"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보통 차주가 기름값을 이런 식으로 걷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키장 여행을 갔다 왔다는 차주 A씨는 "다들 사는 지역이 달라서 내가 집집마다 픽업해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친구들이 각각 안양, 화성, 동탄에 살아서 60km, 30km, 14km씩 운전을 했고 기름값은 나를 제외한 3명이 나누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다같이 이동한 거리의 기름값을 3만 원으로 정한 뒤 각자 집에서 걸린 거리만큼 추가 사용 기름값을 따로 나눴다.

그러자 친구들은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계산하는 거 처음봤다", "원래 이런식으로 하냐", "그냥 똑같이 N분의 1하지"라며 당황스럽단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친구들을 배려해서 1인당 1만 원에 각각 2100원, 1300원, 800원씩만 더 내라고 했는데 예상과 다른 반응이 나와서 당황스럽다"며 "이런식으로 더치페이 하는게 불호냐"라고 물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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