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진짜 미쳤다! "홀란드 측근들과 협상 시작"...'메날두'도 못한 '음란조합' 보게 될까?

노찬혁 기자 2024. 1.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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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드./Football World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엘링 홀란드의 측근들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새로운 역사의 주역 중 한 명이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는 5100만 파운드(약 900억원)를 지불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보강했다. 맨시티가 영입한 공격수는 바로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첫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시즌 전체로는 53경기 52골 9도움으로 엄청난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정통 9번을 영입하며 공격력의 방점을 찍은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맨시티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전체를 통틀어도 두 번째 대기록이었다. 1998-1999시즌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무후무한 트레블을 기록한 뒤 단 한 번도 잉글랜드 구단이 트레블을 달성한 적이 없었다. 맨시티가 이 기록을 다시 세운 것이나 다름없었다.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그 중심에는 홀란드가 있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홀란드는 리그 15경기 14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에 부상 소식이 있었지만 최근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알 이적설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지난 9일 “홀란드는 당장 내일이라도 레알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다른 언론들도 홀란드가 맨시티를 떠나 레알에 합류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홀란드의 이적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바이아웃 때문이었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2억 유로(약 2915억원)로 알려졌으나, 더 선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다른 리그 팀들은 8600만 파운드(약 1440억원)에 영입이 가능하다. 

레알도 이 소식을 듣고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카데나 세르는 "레알의 목표는 2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지 않고, 향후 이적할 수 있는 링크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만약 홀란드가 맨시티를 떠나 레알에 합류한다면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음란대전'이 아닌 '음란조합'을 볼 수 있다. 올해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음바페는 레알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메날두' 시대를 이끌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도 같은 팀에서 뛴 경험은 없다. 홀란드와 음바페가 공격에서 투톱을 이룰 경우 축구 팬들은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두 명의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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