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실업수당청구 1만6천건 감소한 18만7천 건…16개월만에 최저치

고일환 2024. 1. 18. 2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6천 건 줄어든 18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 건대로 추가로 하락한 것은 미국 기업들이 노동력을 정리하는 데 신중한 자세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1만 건으로 전주보다 2만6천 건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음식점에 부착된 구인공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6천 건 줄어든 18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이후 약 16개월 만에 최저치다.

또한 전문가 전망치 2만8천 건보다 2만건 가까이 적은 수치로,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 나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20만 건 초반도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 건대로 추가로 하락한 것은 미국 기업들이 노동력을 정리하는 데 신중한 자세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손 부족 현상을 대비해 평소 충분한 노동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기업의 정리해고 현황을 반영한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1만 건으로 전주보다 2만6천 건 줄었다.

ko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