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두 번째 16강 진출 팀은 '사커루' 호주… 인도·시리아 꺾고 토너먼트행

(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아시안컵 두 번째 16강 진출 팀이 탄생했다.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에 이어 '사커루' 호주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는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B조 2차전에 나섰다. 호주는 후반 14분에 터진 잭슨 어빈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일찌감치 16강 한 자리를 확보했다.

호주는 지난 13일 인도를 2-0으로 꺾고 1승을 신고했다. 시리아전 승리로 2승을 챙긴 호주는 남은 우즈베키스탄과 조별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으로 향한다.

호주 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사커루'는 "호주는 인도전 이후 세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라고 선발 라인업에 대해 소개하며 새롭게 투입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어빈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려 관심을 모았다.

호주는 승점 6을 획득하며 B조 1위에 올랐다. 다만 조 1위 여부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비기거나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아시아 '4강'으로 꼽히는 호주는 이번이 네 번째 아시안컵 출전이다.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4년 전 대회에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최근 A매치 6연승을 달리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