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B-, 라이프치히 C+' 티모 베르너 프리미어리그 리턴, '득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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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가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을까.
남은 시즌 과연 베르너는 토트넘과 잉글랜드 무대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글로벌 매체 'ESPN'은 라이프치히에 C+, 토트넘에 B-를 주고 베르너 거래를 평가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백업 공격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첼시 시절 89경기 동안 23골에 그쳤던 베르너에게 감명을 받은 이유는 알기 어렵다"라며 물음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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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쉬운 결정력, 잉글랜드 복귀는 과연 어떻게 될까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티모 베르너가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을까.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겨울 이적시장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0개 클럽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클럽은 토트넘 훗스퍼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떠난 손흥민을 대신해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베르너를 깜짝 영입했다.
런던에 돌아온 베르너는 "먼저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위대한 클럽에 합류했다. 토트넘과는 이미 몇 차례 맞붙어봤다. 이제 클럽 일원이 되어 기쁘고 정말 기대된다. 많은 요소가 나를 끌어당겼다. 먼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눴다. 클럽에 합류해야 한다는 느낌, 전술과 스타일, 원하는 플레이 방식 등을 바로 알려줬다. 나에게 완벽히 들머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곳에서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나를 봤다면, 내가 상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걸 알 것이다. 토트넘은 항상 지켜봤던 클럽이다. 예전 클럽(첼시)에 입단했을 당시 우승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으니, 그렇게 말해도 좋을 것 같다. 타이틀을 얻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는 다가올 경기들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빠르게 데뷔전까지 성사됐다. 지난 15일에 열린 새벽 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당시 토트넘은 베르너,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쓰리톱 카드를 꺼냈다.
잉글랜드 무대에 돌아온 베르너는 여전히 장단점이 뚜렷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득점을 어시스트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베르너가 시도한 다섯 차례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하거나 수비에 막혔다. 또 여섯 차례 시도했던 지상 경합에서도 전부 밀렸다. 피지컬과 결정력 보완이 필요한 모습.
남은 시즌 과연 베르너는 토트넘과 잉글랜드 무대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글로벌 매체 'ESPN'은 라이프치히에 C+, 토트넘에 B-를 주고 베르너 거래를 평가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백업 공격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첼시 시절 89경기 동안 23골에 그쳤던 베르너에게 감명을 받은 이유는 알기 어렵다"라며 물음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임대 계약은 위험성이 낮으며, 베르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스템 아래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유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앞서 출전 시간이 절실한 베르너로서는 독일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한 좋은 움직임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 아시안컵 동안 손흥민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짊어진 베르너.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 안방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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