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4연패' 김호철 감독 "메가, 그렇게 때리면 막기 힘들다" [화성 현장]

김용 2024. 1. 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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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블로킹 위에서 때리면 막기 힘들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1세트 패배 후 2세트 16-9까지 앞섰지만, 이 세트를 역전패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김 감독은 견제하지 못한 메가에 대해 "그렇게 때리면 막기 힘들다. 블로킹 위에서 때렸다. 전진 수비도 해보고 했는데, 우리 서브가 더 정확해야 했다. 상대 토스를 흔들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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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 선수들에게 작전을 전달하는 김호철 감독. 화성=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1.18/

[화성=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메가, 블로킹 위에서 때리면 막기 힘들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기업은행은 18일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관장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4위 자리를 두고 승점 33점으로 같았던 정관장전이라 매우 중요했는데, 완패를 당하며 우울하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충격의 4연패. 5위로 추락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1세트 패배 후 2세트 16-9까지 앞섰지만, 이 세트를 역전패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특히 상대 메가에 24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지는 메가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정관장이 잘한 경기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배구를 했다. 우리는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특히 2세트 잘 나가다 범실로 상대에 세트를 헌납했다. 한꺼번에 범실을 몰아서 하는 게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견제하지 못한 메가에 대해 "그렇게 때리면 막기 힘들다. 블로킹 위에서 때렸다. 전진 수비도 해보고 했는데, 우리 서브가 더 정확해야 했다. 상대 토스를 흔들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화성=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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