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인생 목적? 나부터 행복...그럼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어쩌다사장3')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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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8일 차, '아세아 마켓' 직원들의 바쁜 하루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아세아 마켓'의 영업 8일 차, 점심 영업을 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장님은 조인성에게 "만약 배우가 아니라면 무슨 일을 하실 거 같냐", "나이가 어떻게 되냐", "서울 정치는 괜찮냐. 아니면 안 좋냐"며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인생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조인성은 "첫 번째는 나부터 행복하자. 내가 행복하면 누군가를 행복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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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영업 8일 차, '아세아 마켓' 직원들의 바쁜 하루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아세아 마켓'의 영업 8일 차, 점심 영업을 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녀 손님은 대게라면과 제육볶음을 주문, 어머니는 "조인성"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자 딸은 "왜 이렇게 잘 생겼어?"라며 엄마의 마음을 읽은 뒤, "엄마, 그는 너무 어리다"며 정색, 이에 어머니는 "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인비는 첫 제육볶음에 걱정하면서도 빠르게 요리를 완성, 이후 "맛있겠다"며 자신이 만든 제육볶음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맛 본 손님은 "너무 맛있다"고 했고, 박인비는 "챔피언 푸드"라는 칭찬에 환하게 웃었다.
현재 가게를 운영 중이라는 어머니는 "군인들은 전근 가지 않냐. 결국에는 다시 이쪽으로 온다. 가게에 다시 오면 우리 가게가 친정집이다"고 했다.
딸은 "난 이곳에서의 어린 시절이 한국의 7,80년대랑 그리 다르지 않다는 걸 '응답하라, 1998'을 보고 나서 최근에서야 깨달았다"며 "우린 운이 좋았다. 난 1997년에 태어났는데 80년대엔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여기 있었고 많은 친구들이 한국계이거나 했다"고 했다. 그러자 박인비는 "전 어릴 때 플로리다의 시골에서 살았는데 전교에서 내가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다. 꽤 외로웠다"며 털어놓기도 했다.
그때 라면을 먹던 한 손님은 윤경호를 향해 "영화 '기생충'에 나온 사람이냐"고 물었다. 알고보니 배우 송강호와 오해를 한 것. 박병은은 "조금 낮다"며 웃었고,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윤경호는 "송강호 선배님은 한국에서 정말 대단한 배우다"고 했다. 이에 손님은 "닮았다. 조금 잘생겼다"고 해 윤경호를 웃게 했다.
그때 소문을 듣고 마리나 시장이 아세아 마켓을 찾았다. 시장님은 조인성에게 "만약 배우가 아니라면 무슨 일을 하실 거 같냐", "나이가 어떻게 되냐", "서울 정치는 괜찮냐. 아니면 안 좋냐"며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인생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조인성은 "첫 번째는 나부터 행복하자. 내가 행복하면 누군가를 행복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시장은 "인생 대부분이 행복했냐"고 물었고, 조인성은 "행복했다"고 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던 차태현은 김밥 코너로 이동했다. 그는 "오히려 김밥 마는 게 쉬는거다. 김밥이 희한하다. 처음 왔을 땐 거의 유배 가는 곳 같았는데"라고 했고, 그때 박병은도 김밥 코너로 합류했다. 그때 박병은도 "바쁘고 정신 없다가 여기와서 약간 휴양하는 기분이다.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며 웃었다.
저녁 영업을 시작, 관장님과 한의사님이 찾아왔다. 그때 관장님은 "아내가 결혼하고 1년 뒤 많이 아팠다. 첫 임신 후 심한 입덧을 했다. 병원에서 이유를 못 찾았다"며 "2년 동안 병원에서 보냈는데 아이도 유산되고 수술도 했다. 나중에 원인을 찾았는데 위마비증이라더라"고 했다. 그는 "병원에서도 더 이상 해줄게 없다고 퇴원했다"며 "그때 한의사님을 만났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절 살려주셨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조인성은 한의사님에 건강 상태를 확인, "심부전이랑 간맥도 너무 약하고 과로다. 휴식을 취하셔라"고 했다. 박병은도 건강 상태를 확인, 한의사는 혀를 통해 건강을 체크했다. 박병은은 "위가 너무 안 좋다. 일시적으로 피곤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심장에도 열이 많다"고 진단, 윤경호에게는 "배꼽 아래가 차다. 스트레스를 놔두면 분리가 심해진다. 그럼 열이 위로 간다. 탈모가 될 확률이 높다"는 진단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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