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리뷰] '졸전 또 졸전' 호주, 시리아 상대로 1-0 꾸역승...'16강 진출 조기 확정'

'FIFA랭킹 66계단 차이' 시리아 상대한 호주, 이번에도 졸전
'소기 목표' 2연승 달성, 일단 토너먼트 진출 확정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두 경기 연속 졸전이었지만 호주가 연승에 성공했다.

호주(FIFA랭킹 25위)는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시리아(FIFA랭킹 91위)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호주(승점 6, 2승, 3득, +3)은 16강에 진출했고, 시리아(승점 1, 1무 1패, 0득 1실)은 3위에 그쳤다.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선발 명단]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지휘하는 호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보일, 듀크, 보스가 쓰리톱을 구축했다. 미드필드에는 어빈, 오닐, 멧커프가 포진했다. 4백은 존스, 사우터, 버지스, 베히치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라이언이 착용했다.

대기 명단엔 가우치, 밀러, 덩, 로울스, 야스베크, 맥그리, 배커스, 포르나롤리, 틸리오, 실베라, 옌기, 굿윈이 포함됐다.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엑토르 쿠페르 감독이 이끄는 시리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헤사르와 사바그가 투톱을 이뤘다. 중원은 라마단, 함, 엘리아스, 알아스와드가 책임졌다. 수비는 아잔, 크루마, 오우소, 웨이스가 구성했다. 골문은 마다니아가 지켰다.

벤치엔 알마, 타하, 제냐트, 알 미다니, 알쿨리, 크르빈, 아브라함, 마르무르, 유세프, 아네즈, 야쿠브, 쿠르다글리가 앉았다.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전반전]

킥오프와 동시에 공방전이 펼쳐졌다. 호주는 전반 3분 보스가 넘어지면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오우소 팔에 맞았지만 파울은 나오지 않았다. 시리아는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구석에서 기회를 잡은 사바그가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골대에 막혔다.

호주가 천천히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8분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졌지만 어빈 슈팅이 막힌 다음 무산됐다.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6분 마찬가지로 프리킥에서 어빈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아슬아슬하게 넘어갔다.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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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26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오닐이 휘두른 팔에 사바그가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주심은 그대로 옐로카드를 꺼냈다. 사바그는 출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고,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했다.

호주는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35분 코너킥 찬스 어빈이 존스 헤더를 살리기 위해 뛰어들었지만 슈팅까지 닿지 못했다. 시리아도 차분히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노마크 찬스에서 기회를 잡은 라마단이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추가시간 6분 동안도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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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하프타임 이후 돌입한 후반전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다. 결국 호주가 먼저 승부수를 꺼냈다. 후반 11분 보스, 멧커프, 오닐이 나가고  실베라, 맥그리, 배커스가 들어갔다.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호주였다. 후반 15분 보일이 압박을 풀어내고 위험 지역으로 돌파했다.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을 슈팅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때 다시 볼을 잡은 어빈이 시도한 슈팅이 중심이 무너진 골키퍼를 지나 골망을 갈랐다.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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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가기 시작한 시리아도 교체를 활용했다. 후반 20분 사바그와 알아스와드가 나오고 크르빈과 유세프가 들어갔다. 시리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크르빈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문전으로 향한 중거리 슈팅에 라이언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뻔했지만, 침착히 볼을 잡고 위기를 넘겼다.

한 골 차 균형이 팽팽하게 계속됐다. 후반 33분 시리아는 헤사르를 빼고 야쿠브를 넣었으며, 후반 44분 호주는 듀크 대신 포르나롤리를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시리아는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 크르빈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나왔다.

호주는 후반 38분 보일 대신 옌기를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40분 실베라가 위험천만한 반칙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결국 호주는 시리아에 졸전 끝에 1-0 신승을 거뒀고,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

시리아(0) : -

호주(1) : 어빈(후반 15분)

호주가 두 경기 연속 졸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인도전에 이어 2차전 시리아전 역시 승리를 따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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