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리아 1-0 제압…카타르 이어 2번째로 16강행[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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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루' 호주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시리아에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인도를 2-0으로 꺾은 호주는 이날 시리아마저 제압, 2승(승점 6)으로 조 2위를 확보했다.
반면 시리아는 1무1패(승점 1)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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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편입 이후 5연속 아시안컵 조별리그 통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사커루' 호주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시리아에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인도를 2-0으로 꺾은 호주는 이날 시리아마저 제압, 2승(승점 6)으로 조 2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남은 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006년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을 떠나 AFC에 편입된 호주는 첫 출전한 2007년 대회부터 5연속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시리아는 1무1패(승점 1)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오는 24일 인도와 최종전에서 큰 점수 차로 이겨야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를 바라볼 수 있다.
호주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약체 인도를 상대로 답답한 경기력을 펼쳤는데 이날도 전반전가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볼 점유율 68%-32%로 크게 앞서고도 파괴력 있는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제공권을 살린 세트피스를 통해 기회를 엿봤지만 이마저도 부정확했다.
오히려 간간이 펼쳐진 시리아의 반격이 더 날카로웠다. 시리아는 전반 5분 파블로 사바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따랐다. 전반 39분에는 암마르 라마단이 시도한 슈팅이 옆 그물을 흔들었다.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감독은 후반 12분 교체카드 3장을 꺼내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이는 적중했고, 공격적으로 올라선 호주는 후반 14분 시리아의 골문을 열었다.
마틴 보일이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이 흘렀다. 이를 잭슨 어바인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오른발 슈팅, 득점을 올렸다. 인도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어바인은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트렸다.
리드를 뺏긴 시리아는 거센 반격을 펼쳤고, 후반 23분 모아야드 아잔이 중거리 슈팅으로 호주 골문을 위협했다. 공이 맷 라이언 골키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 보였지만 골키퍼가 골라인을 통과하기 전에 처리했다. 승자 호주와 패자 시리아의 운명이 결정된 순간이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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