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중국집서 3만5000원짜리 칠리새우 시켰는데 작은 칵테일새우 들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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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탕수육 쿠폰쓰고 3만5천짜리 칠리새우 후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칠리새우, 볶음밥, 짬뽕을 카드로 계산하고 쿠폰 40장으로 탕수육 서비스를 받았다.
A씨가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 속 칠리새우는 튀김옷이 두껍게 입혀져 있었고 그 속을 갈라보니 조그만한 칵테일 새우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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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는 "자주 시켜 먹던 단골 중국집이 주방장 제외하고 사장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며 "1년 동안 쿠폰 서비스를 받는다고 해서 그동안 모아둔 쿠폰을 썼다. 워낙 단골이라 또 쿠폰을 모으다 보니 어느새 48장을 모았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칠리새우, 볶음밥, 짬뽕을 카드로 계산하고 쿠폰 40장으로 탕수육 서비스를 받았다. A씨가 게시글과 함께 올린 영수증 사진에는 칠리새우(3만5000원), 매운 짬뽕(9000원), 볶음밥(8000원), 소주 2병(4000원) 등을 총 6만2000원에 결제한 내역이 담겨 있다. 쿠폰 서비스인 탕수육은 영수증에 포함되지 않았다.
A씨가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 속 칠리새우는 튀김옷이 두껍게 입혀져 있었고 그 속을 갈라보니 조그만한 칵테일 새우가 들어 있었다.
이에 A씨는 "(배달음식을 받고) 탕수육이 두 개 온 줄 알았다. 칠리새우 비주얼 저런 거 처음 본다"며 황당해했다. 그는 "소스가 따로 오는 칠리새우라니. 게다가 쥐꼬리만한 칵테일 새우로 만들었다. 튀김옷 두께 좀 보라. 빵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앱(애플리케이션) 주문도 아니라 리뷰도 못 쓴다"며 "돈이 아깝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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