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건설사 세키스이, 美 MDC홀딩 6.6조원에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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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건설업체인 세키스이 하우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MDC홀딩(MDC)을 49억달러(6조5,600억원) 전액 현금거래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일본에서 배양된 세키스이 하우스의 기술과 최첨단 건축 관행을 활용하여 MDC가 미국내 주요 주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고품질 주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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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설사들, 미국 시장 진출 추진해와
일본의 건설업체인 세키스이 하우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MDC홀딩(MDC)을 49억달러(6조5,600억원) 전액 현금거래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날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MDC 홀딩스는 18% 급등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 거래로 MDC 주주들은 주당 63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전 날 종가인 53.09달러에 19%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이번 거래로 세키스이 하우스는 2022년 완공된 주택 수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주택 건설업체가 된다.
두 회사는 "일본에서 배양된 세키스이 하우스의 기술과 최첨단 건축 관행을 활용하여 MDC가 미국내 주요 주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고품질 주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2024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건설사들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몇 년간 소규모 건설사들을 인수해왔다. 지난 2017년에 다이와 하우스 그룹은 스탠리 마틴 커뮤니티를 인수했고 세키스이 하우스는 우드사이드홈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MDC 주가는 최근 3개월간 39.1% 상승했다. iShares US 홈컨스트럭션 ETF(ITB)는 34.7% 올랐다. 장외시장에서 거래중인 세키스이 하우스의 미국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19.1%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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