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찾은 김동연, 투자유치·국제교류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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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여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투자 유치와 국제 교류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포럼 개막 사흘째인 17일(현지시간) 기후위기와 관련한 세션에 잇따라 참가해 글로벌 기업, 정부 대표들과 지방정부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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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여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투자 유치와 국제 교류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포럼 개막 사흘째인 17일(현지시간) 기후위기와 관련한 세션에 잇따라 참가해 글로벌 기업, 정부 대표들과 지방정부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넷제로의 가속화: 제조업 혁신 전략’, ‘책임 있는 재생에너지 가속화’의 2개 세션에서 김 지사는 “탄소 절감을 하려면 환경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한데, 많은 나라에서 중앙정부가 바뀔 때마다 환경정책도 함께 바뀌니 지방정부가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을 배려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16일 오전에는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과학기술기업인 독일 머크 그룹의 카이 베크만 일렉트로닉스 CEO를 만나 전자재료 부문의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 머크는 356년 역사의 과학기술기업으로 2002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연구소와 공장을 준공한 이후 평택, 안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연구소와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시설 등을 증설했다.
김 지사는 16일 오후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조세핀 테오 통신정보부 장관, 리러청 중국 랴오닝성장 등 아시아 중앙·지방정부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상호 초청 방문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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