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만원대 5G 요금제 내놨다…이통사 최초

김은성 기자 2024. 1. 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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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는 5세대(G) 통신 요금제가 KT에서 먼저 나왔다. 남은 데이터는 이월할 수 있고, 데이터를 2배 더 제공하는 청년요금제 연령 기준은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된다. 월 21GB 이하 데이터를 비교적 적게 쓰는 사람은 앞으로 월 3000~1만원가량 통신비가 절약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이런 내용을 담은 5G 요금제 개편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 맞춰 KT가 가장 먼저 선보이면서, 다른 통신사들도 조만간 비슷한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 5G슬림 4GB(3만7000원)와 5G슬림 21GB(5만8000원) 등 총 8종의 요금제를 19일부터 출시한다.

최저 요금제(3만7000원)는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 적용 시 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 5G 요금제에서 최저 구간이 3만원대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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