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현 분투했지만 3점에 무너진 SK…현대모비스에 94-97 석패
장한서 2024. 1. 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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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프로농구에서 서울 SK는 독주를 이어가던 '선두' 원주 DB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최다인 12연승을 달린 SK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부산 KCC와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1위 DB(26승6패)와의 게임 차를 3.5경기까지 줄인 단독 2위(22승9패)에 올라 후반기 선두 탈환을 정조준했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4-9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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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프로농구에서 서울 SK는 독주를 이어가던 ‘선두’ 원주 DB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최다인 12연승을 달린 SK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부산 KCC와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1위 DB(26승6패)와의 게임 차를 3.5경기까지 줄인 단독 2위(22승9패)에 올라 후반기 선두 탈환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았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지난 9일 창원 LG전에서 발목을 다쳤고, 주장 허일영도 지난달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이런 SK가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4-97로 졌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점, ‘신성’ 박무빈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SK에선 오재현이 36점을 퍼붓고, 자밀 워니가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SK(6개)보다 5개가 많은 11개의 3점슛을 성공한 것이 승리의 주요 요인이었다. 이로써 6위 현대모비스(15승16패)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편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홈에서 3위 수원 KT를 80-69로 꺾어 4연승에 성공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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