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우승 도전…거침 없는 청주KB스타즈
[KBS 청주] [앵커]
청주에 연고를 둔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가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순위 경쟁에서 선두권을 달리면서 봄 농구는 사실상 확정적인데요.
챔피언 결정전까지 선전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천춘환 기자가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숨 가쁜 전반기 일정을 1위로 마치고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은 KB스타즈.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술 훈련에 한창입니다.
3위 그룹과는 격차가 벌어진 만큼 정규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후반 첫 경기 기선 제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강이슬/청주 KB스타즈 : "전반기에 2패를 했는데, 후반기에는 2패 했을 때의 실수들을 잘 준비해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좋은 성적으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끝납니다. KB의 승리."]
접전 끝에 우리은행에 신승을 거둔 KB는 후반기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습니다.
남은 시즌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청주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겠는 포부입니다.
[김완수/청주 KB스타즈 감독 : "팬 여러분들이 항상 와주셔서,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원정 경기에도 제일 많이 와주시니까, 그런 부분이 선수들이 후반기에 힘을 얻고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WKBL 사상 처음으로 3라운드 연속 MVP에 오른 팀의 기둥 역시 통합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박지수/청주 KB스타즈 : "정규 리그 (우승을) 빠른 시간 내에 확정 지어야 플레이오프 대비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기간이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빨리 (우승을) 확정 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KB스타즈가 리그 3번째 정상 등극을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강성희 의원 ‘강제 퇴장’…대통령실 “경호상 위해 행위”
- 북극 한파에 전기차 방전 속출…“충전소가 차량 묘지”
- “육아휴직 급여 210만 원”·“둘 낳으면 79㎡ 임대주택”…나란히 ‘저출생’ 공약
- ‘M87 블랙홀’ 그후 1년 뒤…“크기는 똑같고 밝기 분포는 변해!”
- 내 손 안에 들어온 AI…달라진 점은?
- “아파트 화재 대피 이렇게” …폐건물로 실제 실험
- 119 대원이 받은 새 생명…“분만실이 너무 멀어서”
- 밤새 떨고, 일찍 출근하고…“16일치 기본요금 감면”
- [단독] 군인이 10대 미성년자 성폭행…성착취물도 제작
- 파키스탄, 이란에 보복 공습…후티-미국 또다시 무력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