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수사' 정보유출 통로, 밝혀질까…경기남부청이 수사

김다운 2024. 1. 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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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한 정보 유출과 관련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고 이선균씨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 사건을 진행했던 인천경찰청은 지난 15일 수사 정보 유출 경위 조사를 경기남부청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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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마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한 정보 유출과 관련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故 이선균씨가 인천 논현경찰서로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고 이선균씨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 사건을 진행했던 인천경찰청은 지난 15일 수사 정보 유출 경위 조사를 경기남부청에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정하게 수사해 의구심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주거지에서 수차례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다 지난해 12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졌다.

범죄혐의도 확인되지 않은 '내사' 사실이 보도되고 수사가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이 경찰 수사공보 규칙을 위반, 비공개 요청을 거부하고 출석 시 언론에 공개했다"며 "수사 정보 유출 등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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