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군수에게 듣는 괴산군 현안과 과제는?
[KBS 청주] [앵커]
충북 자치단체장의 한 해 계획과 과제를 차례로 들어보는 순서, 오늘은 괴산군입니다.
송인헌 괴산군수의 군정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정 자연을 무기로 '자연특별시'를 선포한 송인헌 괴산군수.
군민의 뜻을 모아 새길을 개척하겠다는 '집사척도' 포부를 밝혔습니다.
5천억 원대 민자를 유치해 골프장을 갖춘 휴양레저타운을 건설하는 등 체류형 관광 개발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머물고, 살고 싶고, 오고 싶은 개발은 부족했다. '산을 이용해서 군민 모두 잘살자', 이렇게 정했습니다."]
청정 자연 이미지를 살린 '자연특별시' 도시 브랜드 육성에 이어, 괴산군 자체 인지도 상승도 노리고 있습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있는 그대로 가치를 가지고 개발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고, 중부권 어느 도시보다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신 있어요."]
인구 감소, 지방소멸위기에 대해서 보금자리 주택 건설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후 가장 마음 아픈 일로는 지난해 수해를 꼽았습니다.
국지성 호우에 특히나 취약해 지역의 자랑에서 시한폭탄으로까지 전락한 괴산댐과 관련해, '다목적댐 전환'이 목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한수원하고 합의를 봤어요. 여수로 뚫는 것으로. '다목적화 하지 않으면 괴산군에서는 댐이 있을 필요가 없다'해서 거의 다 해결했어요."]
재정자립도 10% 미만의 현실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99건의 공모사업 선정과 5천 2백억 원 예산 확보라는 성과보다, 사리면과 칠성면 30년 숙원 사업인 노후돈사 이전 해결이 더 뿌듯하다는 송 군수.
군민들이 필요 사업을 구상하고 군은 예산 등을 지원하는 자율적 지역 성장을 끊임없이 시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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