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바이든 재선 승부수는 ‘첨단 반도체’”

노윤정 2024. 1.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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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경제 정책의 승부수를 걸었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미국 제조업 재활성화, 중국 등 경쟁국을 넘어 미국 과학기술 리더십 강화하려는 계획에 있어 반도체 산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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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경제 정책의 승부수를 걸었다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미국 제조업 재활성화, 중국 등 경쟁국을 넘어 미국 과학기술 리더십 강화하려는 계획에 있어 반도체 산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각 17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미국을 위한 반도체’ 프로그램 일부로 미국 반도체 산업을 부양하기 위해 520억 달러(69조 6천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상무부 지원 아래에 비영리 반도체 연구 센터도 설립했습니다.

‘국가 반도체기술진흥센터’(Natcast·냇캐스트)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법(CHIPS Act)에 따라 설립하기로 한 국가 반도체기술센터(NSTC) 컨소시엄 운영을 위해 설치됐습니다.

NSTC는 미국의 반도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민관협력으로 구성되며, 첨단 반도체 제조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신기술 투자, 인력 교육 및 개발 기회 확대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의 부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냇캐스트 설립은 1987년 미국이 일본의 반도체 기술 성장에 대응해 민관 공동 컨소시엄 ‘세마테크’를 만들었던 것과 유사한 움직임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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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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