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 0도움' 1462억 공격수, 결국 벤치로 밀려난다! 英 언론 "21세 유망주가 중요한 역할 맡을 것"

노찬혁 기자 2024. 1.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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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아마드 디알로의 이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사무엘 럭허스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아마드 디알로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맨유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까지 10승 2무 9패 승점 32점으로 7위에 그치고 있다. 공격수들의 부진이 아쉽다. 맨유는 21경기에서 단 24골만 득점했다. 최다 득점에서 강등권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버턴, 루턴 타운과 함께 공동 14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안토니의 부진이 아쉽다.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나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 22경기 0골 0어시스트다. 최근에는 FC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터졌다. 

최근 맨유는 안토니를 대신할 오른쪽 윙어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2021년 맨유에 합류한 아마드가 그 주인공이다. 아마드는 2021년 19살의 나이로 4000만 유로(약 575억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아마드는 입단 직후 8경기 1골 1도움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아마드는 지난 시즌 많은 1군 출전을 받기 위해 AFC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다. 2022-2023시즌 선덜랜드에서 뛰며 42경기 14골 2도움을 올렸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프리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1차전에 선발 출전했고, 올림피크 리옹전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마드는 아스날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아마드는 5개월이 넘는 시간을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해 12월 드디어 팀 훈련에 복귀했고,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안토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오른쪽 윙 주전 경쟁을 알렸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이 열리자 아마드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2부리그 팀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미들즈브러로 임대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아마드는 직접 루머를 일축하기도 했다. 

사무엘 럭허스트는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이 마감된 이후에도 아마드를 잔류시킬 계획이다. 맨유는 아마드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드가 팀에 남는다면 안토니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텐 하흐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아마드를 칭찬했다. 그는 "아마드는 핵심적인 움직임, 최종 패스를 제공하고, 득점할 수 있다. 그는 무기를 갖고 있다. 이는 공격수에게 항상 기대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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