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13P 3R 3A 활약' 박무빈, '구단의 많은 지원, 그저 감사할 따름... 실력으로 보답할 터'

김우석 2024. 1. 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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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신인이자 미래인 박무빈(23, 185cm, 가드)이 또 한번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박무빈이 활약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1점 3리바운드), 케베 알루마(12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우석(10점 6리바운드) 등 선수 고른 활약을 묶어 서울 SK를 접전 끝에 97-9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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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신인이자 미래인 박무빈(23, 185cm, 가드)이 또 한번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박무빈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SK와 경기에 선발로 출전, 24분 59초를 뛰면서 13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무빈이 활약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1점 3리바운드), 케베 알루마(12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우석(10점 6리바운드) 등 선수 고른 활약을 묶어 서울 SK를 접전 끝에 97-94로 이겼다.

1쿼터 경쾌한 움직임 속에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8점을 만들었다. SK 집중 포화 속에 자신의 힘을 보태 흐름을 내주지 않은 소중한 득점이었다. 2어시스트도 더했다. 턴오버 3개를 범했지만, 21-26, 5점차 열세만 내줄 수 있던 원동력이 되었다.

이후 박무빈은 꾸준히 활약했다. 5점 1어시스트 1리바운드를 더했을 뿐이지만, 경기 운영에 관여하며 야전사령관으로서 활약을 남겼다. 미구엘 옥존(4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아직 적응하지 못하는 가운데 포인트 가드 역할을 남겼다.

경기 후 박무빈은 ”데뷔하고 SK와 두 번 경기를 했다. 모두 아쉽게 졌다. 세부적인 부분에서 자세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적극적으로 한 발 더 뛴 것도 승리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박무빈은 “우석, 지완이 형, 옥존 등 가드 진과 계속 맞춰가야 한다. 오늘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과 커트 인에 신경을 썼다. 오늘은 우석이 형 컨디션이 좋았다. 공간을 잡고 있던 것이 슛 찬스가 났다.”고 말했다.

또, 박무빈은 이날 36점을 내준 오재현 수비에 대해 “감독님이 이야기한 수비 방향에 대한 것이었다. 앞으로는 돌파와 3점에 대한 수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전한 후 “개인적으로 수비력이 많이 부족하다. 적극적으로, 상대 선수를 파악해서 수비를 보완해 가겠다.”고 전했다.

박무빈은 창원 LG 유기상과 함께 강력한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무빈은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아마추어 때 경험으로 상에 대한 욕심은 내고 있지 않다. 사실 브레이크 이전 몇 경기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경기력이 떨어졌다. 오늘 경기부터 다시 다짐을 했다. 그래서 경기력이 달라진 것 같다.”고 전하며 신인왕에 대한 생각은 되도록 하지 않고 있음을 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박무빈은 “이제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구단에서 너무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 행운아다. 내가 보답을 해야 할 차례다. 실력으로 현대모비스 우승에 기여해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일단 수비가 되어야 한다. 리바운드가 되어야 경쟁력이 생긴다. 이후에 가드 진과 합을 맞춰야 한다. 그게 우리 팀 방향성이라고 본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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