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저출생 공약 발표… 尹정부 시책과 맞물려 ‘시너지’ 기대 [여야 '저출생 공약'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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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내놓은 저출생 관련 공약이 실제 시행된다면 올해부터 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정책과 맞물려 저출생 극복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내놓은 저출산 대책인 '우리아이 보듬주택' 등도 올해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출산·입양가구 특례대출 등과 함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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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양육수당 대폭 인상 등 앞다퉈 제시
18일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내놓은 저출생 관련 공약이 실제 시행된다면 올해부터 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정책과 맞물려 저출생 극복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녀가 아프거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간 5일까지 쓸 수 있는 유급 자녀돌봄휴가를 신설한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공무원이나 일부 기업에서는 대부분 연차를 쓰거나, 무급인 가족돌봄휴가를 써야 했다. 자녀를 둔 직장인의 경우 사실상 연차가 5일 더 늘어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부모급여를 최대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부모급여는 생후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부모에게 양육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만 0세는 월 100만원(기존 월 70만원), 만 1세는 월 50만원(기존 월 35만원)이 지원된다. 또 신생아 1명당 200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던 ‘첫만남 이용권’도 올해부터는 둘째 이상 자녀일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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