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타니' 전미르 "일단 투수에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교 시절 '투타 겸업'을 꿈꾸며 '한국의 오타니'로 불렸던 롯데의 신인 유망주 전미르 선수가, 일단 투수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로에 지명된 뒤에도 투타 겸업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두 달 전 교육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면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롯데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인 전미르는, 지금은 잠시 접어두는 '투타 겸업'의 꿈을 언젠가는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교 시절 '투타 겸업'을 꿈꾸며 '한국의 오타니'로 불렸던 롯데의 신인 유망주 전미르 선수가, 일단 투수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고 하네요.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미르는 고교 시절 투수로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고, 타석에서는 빼어난 장타력을 자랑하며 '한국의 오타니'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프로에 지명된 뒤에도 투타 겸업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두 달 전 교육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면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전미르/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님이) 투타 중에 뭘 하고 싶냐고 이런 것도 얘기를 했었어요. (뭐라고 했어요?) 두 개 다라고 …]
하지만 최근 생각을 조금 바꿨습니다.
일단 올 시즌은 투수에만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타격은 지금 신인 캠프 들어와서 안 하고 있고 그냥 완전 투수 쪽에서 집중적으로, 현재에 집중하자고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투수로는 당장 1군에서 통할 수 있다는 김태형 감독의 조언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지금 공은 1군에서도 쓸만해) 이런 식으로 계속 자신감도 넣어주시고, 이렇게 기회를 주신 거 제가 열심히 해서 보답할 생각입니다.]
롯데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인 전미르는, 지금은 잠시 접어두는 '투타 겸업'의 꿈을 언젠가는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중에 언젠가는 투타겸업 하고 싶어요?) 네…네! 일단 마운드에 올라가서 이닝을 한번 마무리 짓고 걸어서 내려오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김규연, 화면제공 : 롯데 자이언츠)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 대통령 "전북 발전 챙기겠다"…끌려 나간 지역구 의원
- 택시기사 뇌진탕 되도록 폭행…머리채 뜯기며 겨우 탈출
- 테슬라 차량들, 충전 기다리다 방전…"절망의 현장 됐다"
- [단독] 직원이 입주민 둔갑…DL이앤씨,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 [단독] 미래대연합 신임 대변인, '뺑소니로 벌금형' 전력
- "반려자로 받아줘"…정은지 스토킹한 50대 집행유예 [Pick]
- 음주 사고로 하반신 마비→축구선수 은퇴 유연수 "가해자에 사과 못 받아"
- 6시간 동안 70만 원 흥청망청…편의점에 경찰들 모인 이유
- "이런 일은 세계 처음"…중랑천에 날아든 '사랑의 새' 200마리
- '드라마 촬영 중 말 학대' KBS 제작진 3명 각 벌금 1천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