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타니' 전미르 "일단 투수에 집중"

배정훈 기자 2024. 1. 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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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투타 겸업'을 꿈꾸며 '한국의 오타니'로 불렸던 롯데의 신인 유망주 전미르 선수가, 일단 투수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로에 지명된 뒤에도 투타 겸업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두 달 전 교육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면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롯데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인 전미르는, 지금은 잠시 접어두는 '투타 겸업'의 꿈을 언젠가는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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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교 시절 '투타 겸업'을 꿈꾸며 '한국의 오타니'로 불렸던 롯데의 신인 유망주 전미르 선수가, 일단 투수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고 하네요.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미르는 고교 시절 투수로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고, 타석에서는 빼어난 장타력을 자랑하며 '한국의 오타니'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프로에 지명된 뒤에도 투타 겸업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두 달 전 교육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면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전미르/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님이) 투타 중에 뭘 하고 싶냐고 이런 것도 얘기를 했었어요. (뭐라고 했어요?) 두 개 다라고 …]

하지만 최근 생각을 조금 바꿨습니다.

일단 올 시즌은 투수에만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타격은 지금 신인 캠프 들어와서 안 하고 있고 그냥 완전 투수 쪽에서 집중적으로, 현재에 집중하자고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투수로는 당장 1군에서 통할 수 있다는 김태형 감독의 조언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지금 공은 1군에서도 쓸만해) 이런 식으로 계속 자신감도 넣어주시고, 이렇게 기회를 주신 거 제가 열심히 해서 보답할 생각입니다.]

롯데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인 전미르는, 지금은 잠시 접어두는 '투타 겸업'의 꿈을 언젠가는 꼭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중에 언젠가는 투타겸업 하고 싶어요?) 네…네! 일단 마운드에 올라가서 이닝을 한번 마무리 짓고 걸어서 내려오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김규연, 화면제공 : 롯데 자이언츠)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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