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선발 출전 6회' 맨시티 역대급 실패작, 드디어 탈출구 보인다!

박윤서 기자 2024. 1. 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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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실패작' 칼빈 필립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동행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맨시티의 필립스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맨시티에서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필립스를 많은 팀들이 탐내고 있는 것이다.

실패로 끝난 맨시티의 필립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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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역대급 실패작' 칼빈 필립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동행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맨시티의 필립스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4,900만 유로(710억)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야심차게 합류한 필립스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등이 버티고 있는 중원에 필립스가 낄 자리는 없었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트레블에도 웃을 수 없었다. 팀이 승승장구할 동안, 필립스는 벤치에서 동료들이 뛰는 것을 바라보기만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경기와 라이프치히와의 16강 2차전에서 39분을 뛴 게 전부였다. 16강 2차전 또한 팀이 7-0으로 이기고 있었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투입된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필립스는 경기를 뛰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PL)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고, 그의 마지막 리그 경기는 지난해 11월 본머스전이다. 루턴 타운 등 약팀과의 경기에도 중용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2년 동안의 맨시티 생활은 '역대급 실패'다. 그가 맨시티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는 단 31경기다. 그중 선발로 뛴 경기는 6경기에 불과하다. 주전 선수는커녕 백업 선수로도 경쟁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철저히 외면당한 필립스에게도 탈출구가 생겼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필립스에 관심이 있으며, 그의 미래는 다음 주에 결정될 것이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클럽들도 필립스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필립스 영입 경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에서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필립스를 많은 팀들이 탐내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도 필립스 임대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가 필립스를 임대로 내보내려 하면, 우리는 그를 향해 손을 내밀 수 있다"고 말했다.

실패로 끝난 맨시티의 필립스 영입. 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그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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