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쟁탈전에서 점점 밀리는 아스널…‘EPL 득점 3위 공격수’ 영입 집중한다

김민철 2024. 1. 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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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공격수 영입 후보 압축 작업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빅터 오시멘(25, 나폴리) 영입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아스널은 이반 토니(27, 브렌트 포드)의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공격수 영입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팀토크'는 "토니는 브렌트포드를 떠난다면 아스널행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토니 측과 꾸준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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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이 공격수 영입 후보 압축 작업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빅터 오시멘(25, 나폴리) 영입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아스널은 이반 토니(27, 브렌트 포드)의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20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4무 4패로 승점 40점을 기록하면서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것은 아니다. 아스널은 리그에서 웨스트햄, 풀럼에 연패를 당했다. 승점을 쌓을 기회를 놓친 탓에 순위가 4위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부족한 득점력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주전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에디 은케티아가 각각 7골과 6골에 그치고 있는 탓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


당초 유력한 영입 후보로 오시멘이 거론됐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부터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오시멘의 영입 가능성을 꾸준히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다. 오시멘의 영입에는 최소 1억 4천만 유로(약 2천억 원)가 필요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첼시, 파리생제르맹과의 경쟁에서 아스널이 밀릴 수밖에 없었다.

아스널이 공격수 영입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니를 데려오기로 가닥을 잡았다.

토니는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공격수로 평가된다. 노샘프턴 유소년팀 출신으로 뉴캐슬, 반슬리, 위건, 피터보로에서 경험을 쌓으며 착실히 기량을 끌어올렸다.

브랜드포드 입단은 선수 경력의 전환점이 됐다. 토니는 지난 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45경기 31골을 뽑아내며 차세대 골잡이로 급부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토니는 지난 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3경기 20골을 넣으며 엘링 홀란드(36골),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다득점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정지 징계도 지난 16일부로 풀렸다. 오는 21일 치러질 노팅엄 포레스트전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겨울 브렌트포드를 떠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와 8천만 파운드(약 1,36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팀토크’는 “토니는 브렌트포드를 떠난다면 아스널행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토니 측과 꾸준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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