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접전 끝에 SK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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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서울 SK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에 97-94로 승리했다.
전반을 51-38로 앞선 채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 한 때 15점 차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막판 오세근과 워니를 막지 못하면서 78-72, 6점 차까지 SK에 추격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가 프림을 앞세워 달아나면, SK가 워니를 중심으로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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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KT 잡고 '4연승' 행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서울 SK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에 97-9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현대모비스는 6위(15승16패)에 자리했다. 또 이번 시즌 SK와의 맞대결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조동현 감독은 이날 승리로 역대 20번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반면 홈 6연승에 실패한 2위(22승10패) SK는 선두 원주 DB(26승6패)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간판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이 21점을 넣고, 박무빈(13점), 케베 알루마(12점), 이우석(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11개의 3점슛에 성공하며, 6개에 그친 SK와의 외곽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SK는 안영준이 이날 부상을 입은 가운데 오재현이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6점을 쏟아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자밀 워니도 22점 13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전반을 51-38로 앞선 채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 한 때 15점 차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막판 오세근과 워니를 막지 못하면서 78-72, 6점 차까지 SK에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에도 쫓고 쫓는 흐름이 계속됐다. 현대모비스가 프림을 앞세워 달아나면, SK가 워니를 중심으로 쫓았다.
퇴장 변수도 발생했다. SK는 최원혁이 5반칙으로 일찌감치 물러났고,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워니를 막다 5번째 반칙을 범하며 코트를 내려갔다.
현대모비스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진 가운데 SK는 반칙 작전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기 종료 8.4초를 남기고는 오재현이 3점슛을 성공하며 94-96,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김지완이 자유투 2개 중 한 개를 성공한 뒤 오재현의 3점슛이 실패하면서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3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구체육관에선 홈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를 80-69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고양 소노와 공동 7위(11승20패)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KT는 창원 LG와 공동 3위(19승12패)로 내려갔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19점 12리바운드), 김낙현(15점 6리바운드)이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한 KT는 한희원이 22점으로 분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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