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탈꼴찌 성공…BNK 6연패 늪

77-62 승리, 최근 4경기서 3승1패 반등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부산 BNK를 꺾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BNK를 77-6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4승14패를 기록, 6연패에 빠진 BNK(4승15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개막 7연패를 당하는 등 하위권을 전전하던 신한은행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을 수확, 반등했다. 또한 15일 용인 삼성생명전부터 2경기를 내리 이겨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구슬(18점), 김소니아(15점 11리바운드), 김태연(13점), 김진영(10점 11리바운드), 강계리(9점 8어시스트)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합작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3점슛 2개 포함 9점을 몰아넣은 김소니아를 앞세워 24-13으로 리드했다.

여유있게 앞서가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38-32까지 쫓겼는데 김태연과 이경은이 연속 9점을 올려 격차를 벌렸다. 이후 김진영과 김소니아, 구슬이 3점슛을 터트리며 BN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