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IBK기업은행 4연패 몰아넣고 4위 점프…한국전력 3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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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을 잡고 4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18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7-25 25-21)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11승 13패 승점 36점)은 IBK기업은행(11승 13패 승점 33점)을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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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영석 1200블로킹 달성…KB손보 2연패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을 잡고 4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18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7-25 25-21)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11승 13패 승점 36점)은 IBK기업은행(11승 13패 승점 33점)을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4위 수성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5위로 추락했다. 설상가상으로 4연패 사슬에 묶였다.
정관장 메가가 공격성공률 64.71%로 24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아와 박은진은 각각 11점, 9점을 보탰다.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가 18점을 기록했으나 팀을 연패 수렁에서 구출하지 못했다.
정관장이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11-10에서 연거푸 3점을 올린 정관장은 지아, 메가, 박은진, 정호영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20-16의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메가의 오픈과 염혜선의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간 뒤 IBK기업은행의 서브 범실과 정호영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아베크롬비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정관장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혈투 끝에 정관장이 웃었다.
초반 9-6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은 IBK기업은행은 표승주와 임혜림의 득점포를 내세워 17-10까지 달아났다. 비록 연속 5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줄어들었으나 황민경과 아베크롬비의 퀵오픈 등을 묶어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이 24-22의 세트 포인트에서 끝내지 못했고, 승부가 듀스로 이어졌다. 메가의 퀵오픈으로 한 발 앞서간 정관장은 공격을 시도한 아베크롬비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12-12 동점에서 정관장이 연달아 3점을 획득하며 팽팽한 흐름을 깼고, 박은진과 이소영의 득점에 힘업어 21-19로 앞섰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메가의 2점과 IBK기업은행 김하경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후 지아의 오픈으로 경기를 끝냈다.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6)으로 격파했다.
3연승을 달성한 5위 한국전력(13승 11패 승점 37점)은 4위 삼성화재(14승 9패 승점 38점)와의 승점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최하위 KB손해보험(4승 20패 승점 17점)은 2연패를 당했다.
한국전력 타이스가 공격성공률 76.00%를 과시하며 21점을 터트렸다. 여기에 신영석이 11점, 임성진이 10점을 거들었다.
이날 신영석은 프로배구 남자부 최초로 통산 1200블로킹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황경민과 비예나가 각각 13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화력이 미약했다.
한국전력은 16점을 몰아친 타이스를 앞세워 손쉽게 1,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 초반부터 9-5로 치고 나간 한국전력은 서재덕, 타이스, 신영석, 임성진의 득점을 엮어 18-11까지 달아났다.
코트 위를 완전히 장악한 한국전력은 추격의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이스의 후위 공격과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23-14를 만든 후 KB손해보험의 범실과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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