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vs설아vs후이, 솔로 데뷔 필승전략 [Oh!쎈 초점]
[OSEN=선미경 기자] 8년차 데뷔 동기들이 나란히 솔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아이돌 마의 7년을 지내고 솔로 활동으로 2막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 우주소녀 멤버 설아, 그리고 펜타곤의 후이가 솔로로 출격한다. 지난 2016년 데뷔해 올해로 8년을 맞은 이들은 조금 늦은 솔로 데뷔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오랜 활동을 해왔던 팀과는 또 다르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자의 이름을 각인시킬 준비를 마쳤다. 가요계 데뷔 동기이자 솔로 데뷔 동기가 된 이들이다.
#펜타곤 후이
펜타곤 멤버 후이는 지난 16일 오후 첫 솔로 앨범 ‘후 이즈 미 : 콤플렉스(WHU IS ME : Complex)’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펜타곤이 아닌 후이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첫 걸음으로 그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전망이다.
후이의 솔로 데뷔 키워드는 ‘올라운더’이다. 후이는 그동안 ‘빛나리’, ‘데이지’, ‘NEVER’, ‘에너제틱’ 등 수많은 히트곡을 쓰며 음악적 재능을 입증했다. 펜타곤의 음악 작업도 이어오며 자체 제작돌로서 재능을 빛내기도 했다. 이번 솔로 데뷔에도 후이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자체제작돌’이자 ‘올라운더’의 키워드를 강조했다. 후이는 솔로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그마의 색깔을 입힌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의 음악을 완성했다.
특히 후이는 펜타곤의 메인 보컬 포지션에 걸맞는 풍부한 음색과 시원스러운 창법, 그리고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까지 그대로 솔로 데뷔에 녹여냈다. 후이만의 유니크한 세계관에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자신의 결핍과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거친 후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느낄 수 있다.
#우주소녀 설아
우주소녀 멤버 설아는 팀 내 첫 주자로 솔로 데뷔에 나선다. 설아는 오는 23일 오후 6시에 솔로 첫 싱글 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발표하고 솔로로 나선다. 데뷔 8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우주소녀의 리드 보컬이자 작사, 작곡에도 소화하고 있는 만큼 설아만의 정체성을 담은 솔로 데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설아의 솔로 데뷔 키워드는 한계 없는 변신이다. 설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감성을 짙게 녹여냈다. 우주소녀와는 또 다른 설아만의 색깔과 음악, 감성을 담아서 하나의 설명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양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며 그동안 몰랐던 설아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설아는 솔로 데뷔에 앞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한계 없는 변신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혹적인 아우라, 자연스럽고 청초한 무드까지 극과 극을 자유롭게 오가고 있다. 앞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줄 설아의 다양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것. 우주소녀의 첫 번째 솔로 주자로서 보여줄 성취가 기대된다.
#아스트로 차은우
아스트로의 차은우 역시 올라운더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한 차은우는 요즘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연기자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상황.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원더풀월드’에서 연이어 주인공에 나서며 주연 배우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아스트로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차은우는 솔로 데뷔를 통해서 올라운더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서는 것. 이번 활동을 통해서 그룹, 연기자, 솔로까지 차은우의 다재다능함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은우는 내달 개최되는 팬 콘서트를 통해서 솔로 앨범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동안 연기 활동이나 작품 OST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데뷔 8년 만에 처음인 만큼, 아스트로나 연기자가 아닌 솔로 가수 차은우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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