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중볼 처리 능력 세계 2위
정필재 2024. 1. 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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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든든한 보루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사진)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190㎝에 달하는 신장을 앞세워 공중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김민재의 공중볼 처리 능력이 지표로 확인됐다.
김민재는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의 '공중볼 처리에 능한 100명의 센터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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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산하 스포츠연구소
세계 센터백 톱100 공개
세계 센터백 톱100 공개
한국 축구의 든든한 보루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사진)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힌다. 힘이 세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을뿐더러 발도 빨라 역습 상황에서도 쉽게 기회를 내주지 않는다. 여기에 190㎝에 달하는 신장을 앞세워 공중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김민재의 공중볼 처리 능력이 지표로 확인됐다. 김민재는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의 ‘공중볼 처리에 능한 100명의 센터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CIES는 올 시즌 프로에서 900분 이상을 소화한 선수를 대상으로 소속 팀 경기에서 공중볼을 따낸 횟수와 경합에서 승리한 비율, 또 경기의 수준 등을 반영한 지수를 만들어 순위를 냈다.
네덜란드 버질 판데이크(33·리버풀·신장 193㎝)가 93.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92.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변신한 기니비사우의 다닐루 페레이라(33·파리생제르맹·188㎝)가 89.4점을 확보해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김민재에 이어 중국 선수 한렁(우한)이 두 번째(전체 22위·85.0점)로 순위가 높았다. 또한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호주 출신 해리슨 델브리지(32·190㎝)가 45위로 K리그 선수로는 유일하게 100위권에 포함됐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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