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상 부회장 “베트남에 올해 20억달러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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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004800)그룹이 올해 베트남에 추가로 2조원대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올해 베트남에 20억달러(한화 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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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효성(004800)그룹이 올해 베트남에 추가로 2조원대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올해 베트남에 20억달러(한화 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주재한 토론회에서 “효성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액을 올해 총 55억달러(약 7조4000억원)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현재까지 총 35억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해 하노이, 호찌민, 남부 동나이성과 바리아붕따우 등에 9000여명의 현지인 직원을 두고 있다.
한편 효성은 앞서도 베트남 사업 확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해 6월 하노이에서 열린 팜 민 찐 총리 주재 한국 재벌 총수 간담회에서 “효성은 베트남을 전략 시장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향후 100년 동안 회사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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