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자민당 파벌 비자금 논란 지속되자 "기시다파 해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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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집권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 등 비자금 논란이 지속되자 자신의 파벌인 기시다파(고치정책연구회)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시다파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된다면 그런 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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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집권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 등 비자금 논란이 지속되자 자신의 파벌인 기시다파(고치정책연구회)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시다파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된다면 그런 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다른 파벌도 마찬가지로 해산을 요구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일단 우리는 신뢰 회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지난달 7일 총리 재임 기간에는 기시다파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기시다파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약 3000만엔의 수입이 파벌의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스캔들을 수사하는 도쿄지검 특수부는 당시의 파벌 회계 책임자에게 벌금형을 요구하는 약식 기소를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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