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설립으로 기계소재부품 등 연관효과···산업발전 기폭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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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우주항공, 방산, 원전 산업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꿈꾼다는 비전을 꺼냈다.
박 지사는 "항공우주산업의 세계시장규모는 향후 10년 동안 우주산업 5배, 미래항공교통분야 200배로 폭발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우주항공청 설립은 우주항공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남의 기계소재 부품 산업 등 전후방 산업의 연관 효과도 동반하므로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한 경남의 산업발전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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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원전·조선·우주항공 지원
우주항공청, 경남 발전 기폭제
응급의료상황실 고도화 등 강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우주항공, 방산, 원전 산업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꿈꾼다는 비전을 꺼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도정운영의 핵심 방향을 '경제'로 꼽았다. 방산과 원전, 조선 등 경남 주력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지사는 "항공우주산업의 세계시장규모는 향후 10년 동안 우주산업 5배, 미래항공교통분야 200배로 폭발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우주항공청 설립은 우주항공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남의 기계소재 부품 산업 등 전후방 산업의 연관 효과도 동반하므로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한 경남의 산업발전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달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교통과 교육, 문화환경 등 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해 우수한 인재가 모여들 수 있도록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도 추진한다.
더불어 방위산업 수출대상국이 4개국에서 12개국, 수출 무기체계 종류도 6개에서 12개로 다변화된 만큼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방위사업계약의 특례를 반영한 방위사업법 개정의 성과에 이어 올해도 방산분야 제도개선에 더욱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경남방산수출지원단 운영과 방산수출 확대가 지역 방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 방산기업의 상생 협력체계 강화와 함께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주력산업 중 하나인 원자력산업 육성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원자력산업 육성 종합 계획에 따라 2032년까지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 100개사 육성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2조 597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사업은 원전의 설계와 검증 위주여서 제조 관련 기술개발은 제외되어 있다"며 "도내 원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원전 제작과 상용화 분야를 포함한 4000억 원 규모의 수출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사업을 지자체 차원에서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외부로는 기업과 투자유치, 내부로는 창업 활성화에 집중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전략산업과 신산업 분야 중심 앵커기업 유치에 나선다.
응급환자 적기 진료와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 응급의료상황실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경남도는 올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고‧접수부터 병원 선정, 구급차의 병원이송과정 등 응급의료 전 과정을 하나의 상황판으로 한 눈에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과정을 응급환자 보호자에게도 문자메시지로 제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받을 수 있도록 한다.
박 지사는 "민선8기 경남도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 경제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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