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격주 주4일’ 시행···국내 철강 업계 최초
김은성 기자 2024. 1. 18. 21:01
포스코가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제’를 도입한다. 2주간 총 80시간의 근무 시간을 채우면 2주차 금요일에 통째로 쉴 수 있는 제도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격주 주 4일제는 상주 사무직을 상대로 오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 주 평균 40시간을 일한다. 일부 직원들은 시간 선택제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다소 조정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격주 주4일제에 따르면 2주 동안 하루 1시간 이상 추가로 일해 80시간의 근무량을 채우면 2주차 금요일에 쉴 수 있다.
예컨대 월요일인 오는 29일부터 목요일인 다음달 1일까지 80시간을 근무했다면, 금요일인 다음달 2일은 휴무가 된다. 다만 포항·광양제철소 내 교대 근로자들은 기존 4조2교대 근무를 유지한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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