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의 중심' 손흥민…"특별한 팀 만들어 우승하겠다"
우리들의 주장, 손흥민 선수. 아시안컵의 얼굴로도 계속 등장하고 있죠. 아시아축구연맹, AFC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선수를 또 한 번 내세웠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컵이 한창인데 토트넘에서는 아직도 손흥민 얘기를 합니다.
[비카리오/토트넘 : (연락처에 저장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누구죠?) 우리 주장, 손흥민.]
[존슨/토트넘 : 쏘니. (전화 한 번 해봐요.) 안 받네요. 대회에 나가 있잖아요.]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도 최고 스타입니다.
홍보 포스터의 한가운데를 장식했고, AFC 홈페이지도 인터뷰를 내세웠습니다.
13년 전, 19살의 나이에 아시안컵에 처음 나왔던 손흥민의 네번째 도전을 계속 화제로 올립니다.
손흥민은 "나라와 나를 위해 특별한 대회를 만들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밖에선 비장한 출사표를 내놓았지만 대표팀 안에서는 좀 다릅니다.
주장이라는 무게감보다는 형과 같은 친근함으로 동료들과 함께 합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 아 영우? 어이가 없어서. 지가 (외모 순위) 2등이래. 어쩔 수 없죠. 잘생긴 애들은 인정해줘야죠. 감독님이 1등!]
바레인전에서는 몇번의 득점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팀을 향한 헌신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신만 보는 게 아니라 동료들의 움직임을 읽고 진짜 중요한 찬스를 열어주는 장면을 여러번 만들었습니다.
1년 전,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도 황희찬의 골을 만들어줬던 것처럼,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도 또 한번 황홀한 순간을 기다립니다.
AFC와 인터뷰에서는 "우승하지 못한 64년은 정말 긴 시간"이었다며 "특별한 팀을 만들어 우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CJ ENM·대한축구협회 / 영상자막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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