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회전하고 소용돌이까지" 각양각색의 화목 난로 한자리에

김세희 2024. 1. 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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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운 겨울, 야외에서 장작에 불을 피워 '불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불멍을 즐길 수 있는 화목 난로 체험과 불꽃 영상 시현 등 이색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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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운 겨울, 야외에서 장작에 불을 피워 '불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각양 각색의 화목 난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난로 안에 장작이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활활 타오릅니다. 연소 방식에 따라 불꽃이 회전하기도 하고, 옆으로 세차게 내뿜기도, 소용돌이치기도 합니다.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모양을 딴 난로부터, 연기 모양이 유령 같다고 해 고스트로 이름 붙혀진 난로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모두 화목 난로들로, 청주 네오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따뜻함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화목 난로 전시회입니다. 화목 난로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자신들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난로 60여 점을 공개했습니다. 대부분 공방에서 수작업한 작품들로 시중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네오아트센터 박정식 대표도 지난 10년 동안 수집해온 화목 난로들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박인환 / 네오아트센터 큐레이터 "공방에서 소량으로 나오는 제품이기 때문에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고요. 다시 생산할 수도 없는 제품이에요. 그래서 난로 회원들의 소장품을 같이 모아놔서 (난로의) 역사를 좀 기록하고자 난로에 대한 전시를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장작이 타면서 내는 소리와 냄새, 수시로 변하는 불꽃을 보면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화목 난로.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불멍을 즐길 수 있는 화목 난로 체험과 불꽃 영상 시현 등 이색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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