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나노 기술 주제로 올해 첫 포럼 개최
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2일 ‘나노기술! 초격차 시대의 게임 체인저’ 주제로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NAEK 포럼은 1998년 시작된 한국공학한림원의 대표적인 정책 토론회다. 국내외 산업·기술 동향, 공학교육 등과 관련된 이슈를 발굴하고, 산업계 최고경영인, 석학 및 국가 정책입안자의 토론을 통해 정책을 개발 및 제안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나노소재 및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나노소재는 최근 양자컴퓨터,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향후 모빌리티, 우주·항공, 수소, 바이오 등으로 적용 사례가 확대될 전망이다.
조진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재부품·에너지연구소장이 이번 포럼의 기조 발제 맡아 첨단 산업 분야에서 나노소재의 역할과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남기태 서울대 교수, 이정수 LG전자 고문, 장혁 삼성SDI 고문 부사장,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 이종국 현대자동차 상무 등 나노소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간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처음으로 정부 측 관계자를 초청해 직접적으로 관련 정책에 산·학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학한림원 홍순국 재료자원공학분과위원장은 “나노 기술개발은 민간에서 주도하되, 정부의 관심과 꾸준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나노기술을 통한 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해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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