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차량용 모터 생산’ 평택 공장 이전

“사업 경쟁력 강화위한 생산지 재편”

LG사이언스파크 LG이노텍 본사./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차량 모터를 생산하는 평택 공장을 이전한다.

18일 LG이노텍은 “차량 모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평택공장을 올해 말까지만 가동하기로 했다. 2018년 공장을 준공하고 차량용 변속·제동·조향 모터 등을 생산해온 지 6년 만이다.

이전 대상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차량 모터 관련 개발은 국내에서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평택 공장 부지 활용 계획도 정해진 바 없다.

LG이노텍 측은 “차량용 모터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생산지를 재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이노텍은 중국 옌타이공장의 카메라 모듈 생산시설을 베트남 하이퐁공장으로 이전하고, 옌타이공장은 차량용 모터에 초점을 맞추는 등 생산 거점 효율화를 통해 사업 재편에 나선 바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평택사업장 근무 직원들의 100% 고용 보장을 최우선 원칙으로, 개인별 상황과 니즈를 고려한 재배치 및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 및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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