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판 데이크 후계자 네덜란드에서 찾았다…PSG 유혹에만 넘어 가지 말아다오

이성필 기자 2024. 1. 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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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페어질 판 데이크, 조엘 마팁 등의 점전적 세대교체를 위해 다양한 수비수를 관찰 중이다.

판 데이크의 모국 네덜란드 리그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한코는 리버풀과 더불어 파리 생제르맹(PSG)이 노리는 자원이라는 것이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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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에 페어질 판 데이크 후계자로 점찍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슬로바키아 출신 수비수 다비드 한코.
▲ 리버풀에 페어질 판 데이크 후계자로 점찍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슬로바키아 출신 수비수 다비드 한코.
▲ 리버풀에 페어질 판 데이크 후계자로 점찍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슬로바키아 출신 수비수 다비드 한코.
▲ 리버풀에 페어질 판 데이크 후계자로 점찍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슬로바키아 출신 수비수 다비드 한코.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은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페어질 판 데이크, 조엘 마팁 등의 점전적 세대교체를 위해 다양한 수비수를 관찰 중이다. 젊은피를 찾아 주전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리버풀에 언제까지 있을지 알기 어렵지만, 사령탑에 변화가 생겨도 선수층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와 마주한다.

판 데이크는 현존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제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월드 클래스라면 판 데이크는 정점에서 서서히 연착륙 준비 과정에 있다. 그만큼 판 데이크가 이뤄낸 업적은 대단함 그 자체다.

흐로닝언(네덜란드)과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착실하게 경기 경험을 쌓아가던 판 데이크는 2015년 여름 사우스햄턴에 입성하며 상위권 팀들의 눈에 들었고 2018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단단한 벽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준척급 자원이 판 데이크의 후계자로 거론된다. 2025년 여름이면 판 데이크는 리버풀과 계약 만료가 된다. 당장 오는 6월에는 마팁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레비 콜윌(첼시)이 유력한 다음 세대 리버풀 수비를 이끌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리버풀이 실제로 알아보는 인물은 네덜란드에 있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188cm 중앙 수비수 다비드 한코(페예노르트)라고 한다.

판 데이크의 모국 네덜란드 리그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한코는 리버풀과 더불어 파리 생제르맹(PSG)이 노리는 자원이라는 것이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의 설명이다. 한코의 대리인이 "리버풀과 PSG는 물론 다수 구단과도 접촉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 페예노르트를 떠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잔류 가능성이 더 높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슬로바키아 명문 질리나 출신의 한코는 2018년 여름 피오렌티나(이탈리아)로 이적한 뒤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로 임대 후 좋은 활약으로 완전히 이적했다. 이후 2022년 8월 830만 유로(약 120억 원)의 이적료에 페예노르트와 인연을 맺었다.

▲ 리버풀의 고민은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페어질 판 데이크, 조엘 마팁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다.
▲ 리버풀의 고민은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페어질 판 데이크, 조엘 마팁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다.
▲ 리버풀의 고민은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페어질 판 데이크, 조엘 마팁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다.

셀링 리그의 상위권 팀은 선수 육성에 따른 거액의 이적료로 버티는 것이 현실이다. 빅리그 구단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언젠가 한코가 페예노르트를 떠나야 한다는 뜻과 같다. 대리인은 "적어도 페예노르트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구단으로 가는 일는 없다"라며 상위권을 겨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코는 2028년 여름까지 페예노르트와 계약되어 있다. 리버풀은 영입에 관심을 보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느 않았다고 한다. 3,500만 유로(약 510억 원) 정도면 이적 가능하다는 후문이다. 물론 페예노르트가 몸값을 더 올릴 가능성도 있다.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 인터내셔널'을 통해 판 데이크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던 한코는 "개인적으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전까지 세계 최고의 수비수였다고 본다. 그를 넘어설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저를 판 데이크와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그가 보여주는 막강한 느낌은 지난 시즌 제가 느낀 것과 같다"라며 동일시했다.

상대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한코는 "판 데이크와 마찬가지로 저 역시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정리했다.

리버풀이 원하는 왼발을 주발로 활용하는 한코다. 중앙 수비수지만, 상황에 따라 왼쪽 측면 수비수로도 뛴다. 앤드류 로버트슨,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부상으로 고민하는 리버풀에는 유용한 자원이라는 말에 도장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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