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알면 당장 창문 열게 됩니다" 韓, 실내 미세먼지 조사 '충격'

김다운 2024. 1. 18. 2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평균적인 실내 초미세먼지가 실외보다 오히려 더 나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이슨이 18일 공개한 '세계 공기 질 커넥티드 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연평균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는 18.17µg/m³로, 전세계 39개국 중 상위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는 실외 평균 17.24µg/m³보다도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의 평균적인 실내 초미세먼지가 실외보다 오히려 더 나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겨울철의 실내 공기 오염도가 높았다.

서울 지하철 초미세먼지 전광판 [사진=서울시의회]

다이슨이 18일 공개한 '세계 공기 질 커넥티드 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연평균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는 18.17µg/m³로, 전세계 39개국 중 상위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는 실외 평균 17.24µg/m³보다도 높았다. 실내의 공기질이 오히려 더 안 좋다는 것이다.

특히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 오염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창문을 닫은 채 연소 작용을 하는 난방 시스템을 가동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보다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국가는 인도, 중국,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등 4곳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약 1년간 한국 등 39개국 44개 도시에 설치된 250만대 이상의 다이슨 공기청정기가 수집한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별 실내 공기 질을 세부적으로 조사한 결과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